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며 2주년을 맞은 준오와 민재는 여행을 떠난다. 그러나 준오의 예약 실수로 호텔을 나와 가게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준오와 민재의 사랑은 또다시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다.